상단여백
HOME 사회
홍콩 시위 역사상 최초로 SNS 때문에 실패할 수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들어 일어난 대부분의 민주화 운동이 SNS 덕분에 신속하고 조직적으로 시위대를 구성, 효과적인 투쟁을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최근에 일어난 세계적 민주화 운동의 일등공신은 트위터 페이스북(이하 페북) 등 SNS였다.

그러나 홍콩 시위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SNS 때문에 실패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사이버 부대를 거느리고 있다. 이들은 최근 홍콩 시위를 맞아 각종 계정을 만들어 역정보를 흘리며 홍콩 시위대를 교란시키고 있다.

예컨대, 중국 공산당은 @HKpoliticalnew라는 계정 등 약 20만개의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홍콩 시위와 관련, 역정보를 흘리고 있다.

중국은 개인이 트위터 또는 페북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국가 기관은 모두 트위터나 페북 계정을 가지고 있다. 각급 기관은 이를 이용, 중국의 입장을 선전하고 있다.

중국의 각급 기관은 홍콩 사태가 터지자 홍콩 시위대에 저주를 퍼붓는 것은 물론 각종 역정보를 퍼 나르고 있다.

이에 따라 트위터는 최근 중국 공산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1000여개 계정을 폐쇄했다. 페북과 유튜브도 트위터를 추종하고 있다.

중국이 SNS를 이용해 선전전을 펼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중국은 공산당 간부들의 금고지기였던 궈원치가 미국으로 망명한 뒤 선전전을 강화하기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러던 중 홍콩 사태가 터지자 중국 공산당은 기존에 구축해 놓은 SNS망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명칼럼니스트인 토마스 프리드만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칼럼을 통해 “홍콩 시위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SNS 때문에 실패한 시위로 기록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