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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악플, 원천 근절될까…카카오, 연예뉴스 댓글 폐지 전격 결정
고(故) 설리 /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카카오가 연예 섹션 뉴스에 댓글을 잠정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조치가 연예계 '악플'(악성 댓글)의 원천 근절에 과연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오피스에서 "연예 섹션의 뉴스 댓글을 잠정 폐지하고 인물 키워드에 대한 관련 검색어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이 같은 결정에는 최근 발생한 배우 겸 가수 고(故) 설리의 안타까운 사망도 한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여 대표는 "최근 안타까운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예 섹션 뉴스 댓글에서 발생하는 인격 모독 수준은 공론장의 건강성을 해치는 데 이르렀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관련 검색어 또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 편의를 높인다는 애최 취지와는 달리 사생활 침해와 명예 훼손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연예 섹션 댓글 잠정 폐지를 시작으로, 댓글 서비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앞서 걸그룹 f(x)(에프엑스) 출신 가수 설리는 25세를 일기로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 설리의 사망과 관련, 그가 생전 포털 사이트와 SNS 등에서 악성 댓글로 인해 고통받았던 사실이 재조명되며 이에 대한 사회적 해결책도 요구됐다.

설리 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은 자신의 기사 등에 달리는 수위 높은 '악플'들에 고통스러워했고, 일부는 법적 대응까지 해 왔다. 가장 최근에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에 대한 성희롱 등 심각한 '악플'에 대해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공유와 공효진 수지 등이 몸담고 있는 매니지먼트숲 역시 배우들을 향한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알렸다.

이 와중에 카카오에서 연예 뉴스 댓글 잠정 폐지 결정을 하면서, 과연 이 정책이 악플 근절에 어느 정도의 긍정적 효과를 미칠 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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