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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멍울이?…"유방암 자가진단, 어렵지 않아요"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유방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가진단을 통해 미리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때를 놓칠 수 있어 평소 관심을 갖고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 자가 진단법에 따르면 가슴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피부가 변한다면 유방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가슴 모양이 변하는 등 몇 가지 징후를 파악하면 된다.

정일용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5일 "유방자가진단법은 어렵지 않아 몰라서 못하기 보다는 관심이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매일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듯 한 달에 한번 관심을 갖고 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 검진을 너무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자기 가슴에 친숙해져야 한다"며 "평소에 어떤 상태인지 잘 관찰하다가 변화가 인지되는 순간 병원에 오면 너무 늦는 경우는 대부분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에서 유방 서비스 부서를 맡고 있는 홀리 패더슨 박사는 매달 같은 시간에 검사할 것을 조언했다. 스마트폰에서 월간 알람을 설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너무 자주 또는 매일 검사를 하면 미묘한 변화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30대 이상 여성 이라면 유방암 자가 검진은 보통 한 달에 한번 정도 실시하도록 되어있다. 40대 부터는 증상이 없어도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은 6대 암에 들어가 기본적으로 검사 항목에 포함된다.

유방암 자가 검진은 보통 생리를 마친 후 5일째 정도 되는 날에 하는 것이 좋다. 그때가 가슴이 제일 부드러워 멍울과 같은 이상증상을 알아차리기 쉽기 때문이다.

보통 2~4번째 손가락 바닥으로 구석구석 만지거나 눌러보면서 어떤 변화가 없는지 잘 살펴보면 된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 따로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 종종 배우자나 목욕탕의 세신사가 발견해서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정 교수 또한 "예전에 유방암 자가 검진 관련 교육을 받은 집단과 교육을 받지 않은 집단 간 유방암 초기 발견을 비교한 연구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며 "헤어스타일에 신경 쓰듯 꾸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도 너무 늦게 유방암이 발견돼 안타까운 환자들이 오신다"며 "관심이 없으면 변화를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꾸준한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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