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LIFE
비말차단 마스크 '500원'…학생·업체 모두 웃을 수 있을까?
초·중·고 3차 등교 수업이 실시된 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하복과 덴탈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듣고 있다./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덴탈마스크 혹은 수술용 마스크로 불리는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5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공급된다.

역대급 무더위 징조가 보이는 가운데 영유아, 초중고교 학생들은 물론 마스크 생산업체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온라인과 마트, 약국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판매된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폐지되면서 Δ학생 마스크 구매량 확대 Δ덴탈마스크 공급 확대 Δ보건용 마스크 일부 수출 허용 등 새로운 마스크 제도를 내놨다.

가격은 공적 마스크(1500원)의 3분의 1수준인 장당 500원 수준이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입자 차단 성능은 기존 KF55 마스크와 KF80 마스크 사이 수준이다.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이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강사들과 함께 직접 손 소독제를 만들어보고 있다./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무더위에 영유아, 학생은 물론 일반인 수요 모두 높아

식약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KF94, KF80 마스크에 대한 공적 판매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등교 개학을 진행 중인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은 물론, 중·고등학교 학생, 일반인마저도 장시간 마스크를 쓰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었다.

아울러 마스크 공급 상황이 안정화됐지만 여전히 공적마스크 가격이 1500원에 머물러 있다는 불만도 있었다.

이에 500원 수준의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통해 정부 검증을 받지 않은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보단 보다 안전한 마스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비록 성능은 KF보다 떨어지는 AD(Anti Droplet) 마스크지만 무게도 절반가량 가볍고 '미세한 침방울 차단'에는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일반인용 덴탈마스크가 진열돼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KF94 등 보건용 마스크 대신 비교적 숨 쉬기 편한 덴탈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덴탈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공적 마스크 공급에 갇혔던 업계도 환영

식약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기존 공적마스크 공급과 달리 허가업체에 자유롭게 유통하게끔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건영크린텍, 케이엠, 파인텍, 피앤티디 등 4개 회사의 9개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허가를 받은 상태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추가 업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중 피앤티디의 웰킵스가 당장 이날부터 회사 전용 올라인몰에서 1장당 500원에 마스크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회사들이 가격을 조정하느냐에 따라 가격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간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의 80%를 정부에 의무공급하는 데서 60%로 낮아진 마스크 업계의 기대도 높다.

이른 무더위로 덴탈마스크,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에 주력하려는 업체도 늘고 있다. 최근 덴탈마스크는 장당 1000원꼴로 어느덧 공적마스크와 비슷할 정도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앞으로 더운 날씨가 예상되고, 국민적 수요가 많은 만큼 침방울차단용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로 흡수 판매하지 않고 민간에서 자동으로 유통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