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SKC의 파격적인 '라이브' 실험…유튜브로 실적 발표한다
SKC 사옥 © 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주성호 기자 = SKC가 SK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기업설명회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일반 주주들에게 회사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전달하려는 주주 친화적인 목적으로, 기업 규모가 큰 코스피 상장사로서는 파격적인 시도라는 평가다.

SKC는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올해 상반기 실적발표와 경영현황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개최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실적에 대한 회사 측의 설명과 질의응답을 영상으로 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SKC는 기업설명회를 전화 연결이 없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지난 2월 진행한 2019년 실적발표 기업설명회도 여의도의 한 증권사 대강당에서 열어 실적에 대한 설명을 들으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이 모두 현장을 직접 찾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많은 인원이 오프라인에서 모이기 어렵게 되자 지난 5월 1분기 기업설명회를 전화연결 방식으로 바꿨고, 이번 2분기 설명회는 유튜브 생방송 방식으로 개선했다. SK그룹 계열사 중 실적발표 영상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주주들에게 회사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은 누구나 유튜브에 접속해 발표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아직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을 통해 추가 확산을 방지하려는 목적도 있다.

특히 유튜브 생중계는 누구나 접속할 수 있어 오프라인 설명회나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제한된 인원만 전화상으로 참여하는 기존 콘퍼런스콜에 비해 훨씬 주주 친화적이라는 평가다. 일반 주주들은 좀 더 쉽게 회사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경영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런 '라이브 영상' 실적발표는 SKC가 처음은 아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실적발표 영상을 스트리밍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기업설명회를 하고 있으며, 일부 비상장회사의 경우 유튜브를 통해 실적발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C는 일반 소비자와 맞닿는 영역이 넓은 금융권과 달리 사업 중 기업 간 거래(B2B)의 비중이 높고, 기업 규모도 큰 코스피 상장사라는 점에서 일반 대중 다수가 접속할 수 있는 유튜브를 선택한 건 파격적인 시도라는 평가다.

SKC 관계자는 "(전화를 통해) 음성만 듣는 것보다는 영상까지 같이 볼 수 있으면 내용 전달이 더욱 잘 된다"며 "주주 친화적인 차원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